[토요와이드] 트럼프, 김정은에 생일 메시지…북미 돌파구 주목<br /><br /><br />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방미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,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생일 축하 메시지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미국과 이란의 갈등 속에,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두 분 전문가 모시고,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,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자리했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한·미·일 고위급 안보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깜짝 면담을 했습니다. 특별해 보이는 것은, 백악관이 면담 사실을 공식 확인했고, 또 미국과 이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시점에서 만남이 이뤄진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인데요. 어떻게 보셨습니까?<br /><br /> 마침 두 사람의 깜짝 면담이 있던 날은 김정은 위원장 생일이었고,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청와대를 통해 북측에 전했다고 합니다. 지난해에도 북미가 생일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대화 재개 분위기를 만들었는데, 이번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관심이었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해선 직접적 언급은 없었다고 합니다만, 압박은 지속될 거란 전망인데요?<br /><br /> 이란 측이 단교까지 언급할 정도로 호르무즈 파병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우리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현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최선의 선택지는 뭘까요? 청해부대 활용 카드도 언급되는데, 과연 이란과 미국이 이런 절충형 카드를 받아들일까요?<br /><br /> 뉴욕타임스가 우크라이나 여객기 피격 당시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공개된 영상에는 밤하늘에 섬광이 번쩍이는 장면이 담겼는데,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은 이란 미사일에 여객기가 피격됐다고 보고 있는 거죠?<br /><br /> 이란의 피폭설을 키운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됐다는 미 당국의 판단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. 다만 미국은 이란 측의 실수에 의한 우발적인 사건이라는데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?<br /><br /> 이란은 격추설을 부인했습니다. 사망자가 있는 나라들이 조사에 참여하는 걸 허용하겠다고도 했는데요. 아직 조사결과가 나와봐야겠지만, 여객기 추락 원인을 둘러싼 대립이 양측 관계에 또 다른 불씨가 되지는 않을까요?<br /><br />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했던 대이란 추가 경제제재를 발표했습니다. 이란에 군사적 반격 대신, 경제적 대응 카드를 꺼내든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?<br /><br /> 제재 대상은 이란 최대 철강업체를 비롯해 건설, 제조, 섬유, 광물업체를 망라했습니다. 앞서 경제제재와 함께 대화를 제안한 미국에 대해 이란은 "속지 않겠다"며 싸늘한 반응이었는데요. 강력한 제재 속 이란이 이번에는 협상에 나설까요?<br /><br /> 미군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하던 날, 예멘에 있던 이란 군 고위 당국자를 표적으로 한 또 다른 극비 작전을 벌였으나 실패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. 추가 살해 시도가 드러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명분으로 주장해온 임박한 위협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.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